호텔로 도시의 물가를 알아보자.

호텔 룸레이트를 보면 도시의 물가를 대충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몰디브, 보라보라 등 특수한 관광지를 제외하고 뉴욕, 런던, 서울 등 각 나라의 주요 도시이고 출장객과 관광객이 나란히 공존하는 도시들만 비교하는게 적절합니다.

예를 들어 뉴욕의 룸레이트를 한번 보겠습니다.
이제 뉴욕에 있는 호텔들도 등급이 있겠죠. 미국에는 다이아몬드로 등급을 매기긴하지만 여기서는 호텔 브랜드 등급으로만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쓴 호텔 브랜드 등급 중 가장 최상위 브랜드 중에 아무거나 몇개를 골라서 일단 봐보겠습니다.

부킹에서 본 페닌슐라 뉴욕입니다. 제일 낮은 방의 룸레이트가 100만원을 자랑합니다.

포시즌스 뉴욕입니다. 약 140만원의 룸레이트네요.

다음으로는 살짝 브랜드가 떨어지는 제가 좋아하는 에디션입니다.

약 80만원의 룸레이트네요.

조금 더 떨어지는 웨스틴까지 보겠습니다.

약 53만원입니다.
이것만 보셔도 우리나라 최고의 호텔들인 포시즌스와 신라호텔보다 비싸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뉴욕보다는 좀 떨어지는 서울을 한 번 보겠습니다.

한국에 있는 호텔 중 가장 높은 등급의 브랜드를 가진 포시즌스가 약 42만원이고요,

포시즌스보다는 조금 더 브랜드가 낮은 힐튼의 콘래드가 약 28만원입니다.

다음은 웨스틴인데요, 약 23만원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뉴욕 물가가 서울보다 높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위에 나온 건 너무 명확하게 물가가 차이나니깐 그런거고, 몇몇 경우는 다를 수 있습니다.